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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기(食記)

부산에서 직접 먹고 다닌 기록

금속 그릇에 담긴 물냉면과 그 위에 올린 삶은 달걀과 고명평창 대관령 · 대관령에 가면 챙겨 가는 냉면집이에요. 금요일 낮 12시쯤에 물냉면과 콘치즈호박만두로 점심을 간단히 먹었어요. 평소에는 비빔냉면을 고르는데 이날은 물냉면이 당겼어요.뚝배기 냄비에서 끓고 있는 토종닭백숙과 그 위에 얹은 부추와 능이버섯평창 대관령 · 친구를 만나러 간 대관령에서 수요일 저녁에 능이토종닭백숙을 먹었어요. 능이버섯은 처음이었고 국물이 특히 좋았어요. 남은 국물에는 영양밥을 넣어 죽으로 끓여 먹어요.흰 접시에 담긴 구운 갑오징어와 소막창, 은행부산 수영 · 보광당탕제원에서 먹고 바로 옆 렌탄으로 옮긴 2차예요. 갑오징어와 대구식 소막창을 한 접시로 받았고, 앞 가게의 영수증을 보여 주고 군밤도 받았어요.흰 접시에 얇게 썰어 펼쳐 담은 붉은 생고기부산 수영 · 늘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가던 수영의 요리주점에 목요일 저녁 6시 반쯤 친구와 갔어요. 뭉티기는 고기 상태와 씹는 맛이 좋았고, 치즈버거는 패티가 마음에 들었어요.네모난 불판 위에 놓인 돼지고기와 구운 채소, 소스 그릇부산 해운대 · 해운대의 고깃집에서 뼈오겹, 목살, 껍데기가 나오는 시 세트를 먹었어요. 고기는 잡내 없이 맛있었고 직원분은 친절했어요. 매장에 흐르던 가요는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.숯불 석쇠 위에서 익고 있는 양념갈비부산 덕천 · 병문안을 마치고 조카 둘을 포함한 가족과 덕천역 근처 갈비집에 갔어요. 조카들은 늘 가던 집보다 맛있다고 했고, 저도 가격과 맛이 모두 괜찮다고 느꼈어요.칸칸이 꼬치 오뎅이 담긴 오뎅바의 육수통과 소주병부산 동래 · 1차에서 배를 채운 뒤에 동래역 근처 오뎅바에서 오뎅과 물떡만 놓고 한잔했어요. 직원분이 친절하고 안주 부담이 적어서, 배부른 날의 2차로 자주 떠올리는 집이에요.넓은 접시에 얇게 떠서 가지런히 놓은 흰살 생선회부산 동래 · 회를 부담 없는 값에 먹고 싶을 때 가는 동래역 앞 횟집이에요. 토요일 저녁에 65,000원짜리 돌돔 소에 소주 한 병을 곁들였고, 회는 이번에도 신선했어요.석쇠 위에서 노릇하게 익은 막창부산 동래 · 퇴근한 친구와 동래역 근처 막창집에서 막창과 양념막창 세트에 볶음밥을 더했어요. 막창은 잡내가 없고 담백하면서 쫄깃했고, 연 지 오래되지 않은 가게라 실내도 깔끔했어요.얼음 위에 여러 가지 해산물을 둥글게 담은 모듬해물 접시부산 구포 · 병문안을 마치고 어머니와 구포시장에서 4만 원짜리 모듬해물 소를 먹었어요. 해산물이 신선했고 밑반찬도 정갈했어요. 소 크기에도 개불이 나와서 반가웠어요.대나무 채반에 둥글게 담긴 모듬회와 가운데에 올린 채소부산 수영 · 오랜만에 수영에서 친구와 한잔하려고 수영팔도시장 안의 횟집에 다시 갔어요. 모듬회는 깔끔했고 회를 써는 솜씨가 있는 집 같았어요. 회를 다 먹은 뒤에는 생선 머리 튀김을 서비스로 받았어요.숯불 위 석쇠에서 익고 있는 곰장어 소금구이부산 해운대 · 장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토요일 저녁에 친구의 추천으로 간 좌동의 곰장어집이에요.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같이 나오는 80,000원짜리 세트를 먹었어요. 맛있었지만 값은 비싸게 느꼈어요.병목에 이름표와 초록색 병따개가 달린 유리병 콜라부산 서면 · 병따개를 준다는 안내에 끌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4,700원짜리 병 콜라를 사 봤어요. 맛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탄산이 약했고, 이 값에 다시 살 것 같지는 않아요.꽃잎처럼 둥글게 펼쳐 담은 무늬오징어 회와 초록 해초부산 서면 · 유튜브에서 보고 가 보고 싶었던 서면의 이자카야예요. 무늬오징어 단품이 맛있어서 고노와다 이까소멘까지 시켰고, 더 먹고 싶었지만 값 때문에 멈췄어요.칸이 나뉜 접시에 붉은 참치와 새우, 전복 등을 담은 모둠부산 광안리 · 골목포차에서 나와 친구와 2차로 간 횟집이에요. 저는 호래기와 새우, 친구는 생참치를 골라 한 접시로 받았어요. 신선하고 맛있었고 직원분도 친절했어요.검은 철판에 채소와 함께 담긴 구운 LA갈비부산 광안리 · 예전에 여러 번 갔던 광안동의 요리주점에 오랜만에 다시 갔어요. 직원분이 자리에서 손질해 주는 LA갈비는 이번에도 맛있었고 응대도 친절해서 또 갈 생각이에요.카페 테라스의 물 정원 너머로 보이는 산과 마을부산 정관 · 가족과 정관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갔어요. 넓은 실내와 전망, 넉넉한 주차는 좋았는데, 1인 1음료 규칙과 맛없는 콜드브루, 너무 단 빵 때문에 다시 갈 생각은 없어요.네모난 접시에 줄을 맞춰 담은 모둠회와 레몬강릉 교동 · 대관령에 사는 친구 부부와 회를 먹으러 강릉 교동까지 갔어요. 네이버 지도에서 찾은 횟집인데, 모둠회의 구성과 밑반찬이 마음에 들었어요. 다음에도 후보로 둘 거예요.검은 접시에 여러 생선의 회를 겹쳐 담은 모습부산 장전동 · 대학생 때부터 20년쯤 다닌 장전동의 횟집이에요. 칼맛 고급회 3인과 2인을 시키고 쿠폰으로 생우럭 매운탕을 받았어요. 회 상태가 좋고 값도 부담이 적어요.흰 접시에 담긴 문어숙회와 함께 놓인 소스 그릇 두 개부산 동래 · 갑자기 술 생각이 나서 퇴근하는 친구를 불러 간 동래의 요리주점이에요. 문어숙회는 질기지 않고 쫄깃했고, 뼈없는 닭발을 추가했어요. 안주가 빨리 나오고 값도 부담이 적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