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테고리

식기(食記)

부산에서 직접 먹고 다닌 기록

은색 접시에 레몬 조각을 하나씩 올린 큰 굴 두 개부산 광안리 · 문을 열 무렵부터 가 보고 싶었던 광안리의 해산물집에 친구와 갔어요. 처음 먹어 본 삼배체굴은 크고 맛있었고, 단새우 안키모 삼합도 시켰어요. 해산물이 신선했어요.얇게 썬 회 위에 꽃게장을 올린 접시와 주먹밥, 작은 반찬 그릇들부산 남천동 · SNS에서 보고 예약해서 친구와 간 남천동의 해산물집이에요. 회를 꽃게장과 함께 싸 먹는 특미 암꽃게장 사시미를 먹었어요. 맛은 무난했고, 가게가 붐벼서 예약하기를 잘했어요.나무 선반 위에 웅크리고 눈을 감은 흰색과 갈색 털의 고양이부산 광안리 · 다른 도시에서 온 친구와 어린이날 연휴에 간 광안리의 동물카페예요. 음식보다는 입장권을 사서 동물을 만나는 곳이에요. 고양이와 강아지뿐 아니라 돼지와 닭도 가까이에서 봤어요.큰 쟁반에 작은 그릇마다 멍게, 전복, 새우 등 해산물을 담은 해물모듬부산 기장 · 가족이 쉬는 날에 연화리 해녀촌의 만성아줌마에서 창가에 앉아 먹었어요. 해물모듬 소는 30,000원에 구성이 아주 좋았고, 솥단지 전복죽을 2인분 시켰어요. 카드는 안 돼요.둥근 불판 위에서 익고 있는 막창과 호박, 대파부산 연산동 · 친구가 퇴근한 뒤에 막창을 먹으러 간 연산동의 가게예요. 한 번 익혀서 나온 막창은 냄새가 거의 없어서 먹기 편했고, 먹다가 직화불닭발을 하나 더 시켰어요.큰 접시에 전어와 흰살 생선회를 함께 담은 모듬회부산 동래 · 전어를 먹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이 이어져서 목요일 저녁에 간 동래역 앞 횟집이에요. 전어만 먹으면 물릴 것 같아 모듬회 세트로 시켰고, 밀치와 전어가 맛있었어요.검은 팬에 담긴, 페퍼로니와 햄을 올린 피자 한 판부산 서면 · 서면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간판을 보고 들어갔어요. 이재모크러스트를 매장에서 두 조각쯤 먹고 나머지는 포장했어요. 못 먹을 맛은 아니지만 긴 줄을 설 만큼인지는 의문이에요.요이치 싱글몰트 병과 그 옆에 놓인 위스키 잔부산 수영 · 탄수호에서 나와 세 번째 자리로 간 위스키바예요. 일본 위스키 요이치 싱글몰트를 한 잔 마셨는데 부드러웠어요.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에 갔어요.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테이블에 놓인 망고 빙수 쟁반부산 기장 · 기장해녀촌에서 해산물을 먹고 가족과 옮겨 간 바닷가 카페예요. 테라스 자리에서 바다를 보며 2인용 시그니처 망고 빙수를 먹었어요. 한 달쯤 뒤에 친구와 다시 갔어요.나무 쟁반 위에 놓인 화이트 와인 한 잔과 아이스 커피, 젤라또 한 컵부산 광안동 · 다른 도시에서 온 친구와 날씨 좋은 금요일 오후에 들른 광안동의 카페예요. 젤라또와 글라스 와인을 팔아요. 젤라또 맛은 무난했고, 세련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어요.둥근 접시에 깻잎과 김, 여러 가지 곁들임을 담은 한 접시부산 망미동 · 이조숯불갈비에서 나와 2차로 간 한식 술집이에요. 줄이 길 것 같았는데 운 좋게 바로 들어갔어요. 묵은지 김밥이 깔끔했고 실내 분위기도 좋았어요.검은 불판 위에 올린 생삼겹살과 주변에 놓인 밑반찬부산 망미동 · 같이 간 동생의 제안으로 망미중앙시장의 야외 자리에서 생삼겹살을 구웠어요. 130g에 9,000원이고, 밖에서 구우니 연기 걱정이 덜했어요. 직원분들이 친절했어요.회전식 숯불 구이기에 꼬치가 걸려 있고 주변에 재료 접시와 소스가 놓인 테이블부산 장전동 · 마라탕과 양꼬치가 먹고 싶다는 친구가 찾아낸 부산대 앞 가게예요. 1인 24,000원에 꼬치와 훠궈를 마음껏 먹었어요. 맛은 기대를 낮췄던 것에 비해 괜찮았어요.바 위에 놓인 맥캘란 12 병과 위스키가 담긴 긴 다리 잔부산 광안리 · 야수무에서 나와 친구와 세 번째로 들른 곳이에요. 제가 광안리에 오면 찾게 되는 바예요. 저는 맥캘란 12를, 술을 마시지 않는 친구는 무알콜 칵테일을 골랐어요.둥근 접시에 육 사시미와 연어 사시미를 담고 아래로 흰 연기가 퍼지는 모습부산 광안리 · 두루미에서 먹고 해변을 걸은 뒤 2차로 간 이자카야예요. 육 사시미와 연어 사시미가 함께 나오는 37,000원짜리 반반 한상을 시켰는데,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.둥근 불판 위에서 익고 있는 오겹살과 김치, 버섯부산 광안리 · 친구와 이날의 첫 자리로 간 돼지고깃집이에요. 직원분이 설명하면서 직접 구워 줬고, 제주 특상 오겹살과 황제갈비살을 먹은 뒤 볶음밥으로 마무리했어요.얼음과 오렌지 껍질을 넣은 올드패션드 한 잔부산 수영 · 지인의 추천으로 친구와 2차로 간 수영의 작은 위스키바예요. 저는 올드패션드를, 친구는 부나하벤 12년을 마셨어요. 사장님이 친절하고 유쾌해서 위스키를 잘 몰라도 편했어요.검은 접시에 담겨 나온 양념갈비와 그 위에 뿌린 파부산 양정 · 대학 동기와 수요일 저녁에 간 양정역 앞 갈빗집이에요. 달달한 양념갈비는 마음에 들었고 저는 빵보다 쌈에 싸 먹는 쪽이 좋았어요. 고추장육회는 모양도 맛도 권하기 어려웠어요.숯불 불판 위에 올린 두툼한 삼겹살 두 덩이와 은박지에 덜어 둔 구운 고기부산 수영 · 친한 동생이 가자고 해서 수영의 고깃집에서 삼겹살만 먹고 일어났어요. 130g에 11,500원인 한돈 삼겹살은 고기도 응대도 무난했고, 홀이 커서 기다린 적이 드물어요.둥근 철판에 막창과 콩나물, 부추를 올려 굽는 모습부산 동래 · 퇴근한 대학 친구와 새로 생긴 듯한 막창집에 들어가 봤어요. 소금막창과 양념막창이 나오는 A 세트를 먹고 돼지껍데기로 마무리했어요. 잡내가 덜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