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 수영 보광당탕제원, 뭉티기와 치즈버거가 둘 다 좋았어요

> 늘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가던 수영의 요리주점에 목요일 저녁 6시 반쯤 친구와 갔어요. 뭉티기는 고기 상태와 씹는 맛이 좋았고, 치즈버거는 패티가 마음에 들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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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Published: 2026.09.06
- Category: 식기(食記)
- Tags: #Busan, #Suyeong, #bar, #raw, #burger

자주 지나다니면서 궁금했던 가게예요. 그동안은 들를 때마다 자리가 차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어요. 이날은 목요일 저녁 6시 반쯤으로, 평소보다 이르게 친구와 갔더니 빈자리가 있었어요. 먹고 나서는 옆집 렌탄으로 옮겼고, 그 이야기는 [렌탄 8월 글](/ko/blog/suyeong-rentan-20260827/)에 적었어요.

수영역 근처의 요리주점이에요. 첫 주문은 메뉴를 두 가지 이상 시켜야 해요. 육사시미로 알려진 집이라는 인상이 있어서 뭉티기를 골랐고,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본 치즈버거를 하나 더 시켰어요. 메뉴판 가격은 육사시미가 38,000원, 치즈버거가 12,000원이에요.

![흰 접시에 얇게 썰어 펼쳐 담은 붉은 생고기](../../../assets/posts/suyeong-bogwangdang-20260827/01.jpg "뭉티기예요. 메뉴판에는 육사시미로 적혀 있어요.")

뭉티기는 고기 상태가 좋았고 씹는 맛도 좋았어요. 그날 잡은 고기를 쓴다는 말을 들었어요.

![철제 접시에 놓인 참깨빵 치즈버거](../../../assets/posts/suyeong-bogwangdang-20260827/02.jpg "치즈버거예요.")

![반으로 잘라 속의 패티와 치즈가 보이는 치즈버거](../../../assets/posts/suyeong-bogwangdang-20260827/03.jpg "반으로 자른 모습이에요.")

치즈버거는 패티가 마음에 들었어요. 고기를 다루는 집이라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어요.

소주 세 병을 금방 비웠어요. 소주 병뚜껑에서 INTJ가 적힌 것을 찾아보는데,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어요.

값은 제 기준으로 받아들일 만했고,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모여 있는 메뉴판이었어요. 아쉬운 점은 안이 좁다는 것이에요. 가게는 저녁 6시에 열고 일요일에 쉬어요. 예약은 6시부터 7시 사이의 시간만 받고, 그 뒤로는 온 순서대로 앉아요. 주차는 할 수 없어요.

다음에 가면 우니 육회를 먹어 보고 싶어요.
